0908 베르테르 후기
드디어 베르테르 1층 입성!
오늘은 1층이라 그랬는지 뭔지
배우분들이 다 내 귀옆에서 불러주는 줄 알았다
혹시 저만 에어팟꼈나요 지금??
자첫과 자둘 캐스팅 다르다 헤헿
의도한 건 아닌데 일주일 만에 다른 캐스팅을 만난게 행운인 것 같당 (규현만_보고_티켓팅_한_사람)
그냥 나는 여기를 내 티켓 인증 존으로 정했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저런 컨셉의 플라워카페 7층에 만드는 거 뚝딱이었을텐데 ... 씨뮤...흑흑
극싸여도 행복한 H열ㅠ
계속 우는 규베르를 계속 보기가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전진하고 싶은 내 마음ㅠㅠ
규베르가 롯데한테 그림 선물할 때 끈이 잘 안 풀려섴ㅋㅋㅋ 애드립하시는데 짬바 느껴져서 역시 ㅇㅇ했다..
왜 다들 졔롯데를 외치셨는지 알 것 같았담
오늘 😆 표정 진짜 많았어ㅋㅋ큐ㅠㅠㅠ
그냥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는게 저런 거라는 걸 알려주는 교과서 !!!
당신도 금사빠야???
나도 금사빠야,,,,,,, 1n년전 금세 사랑에 빠졌다구 알아???????
그리고 오빠 그만 좀 울어 제바아알요(롯데ver)
알베 무대 등장한 순간부터 오빠 울망울망시작ㅠㅠ 그때부터 마음 와장창 중이었음을...
온실 벽을 손가락으로 무기력하게 쓸어내려갈 때
내 마음에도 돌부리가 성큼성큼 올라왔다구요..
그리고 롯데가 알베랑 인사하라고 했을때 느껴지던 그 정적이 왜 이렇게 더 슬프게 느껴지는지
롯데가 울면서 이러지말라고 밀쳐낼 때 규베르 표정이 당장이라도 가서 안아주고 싶다는 얼굴로 롯데 바라보는거ㅜ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넌 그냥 롯데라면 다 좋은거니,, 진격의 벨텔근데 나도 졔롯데가 웃음소리가 너무 좋아서계속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롯데,, 나한테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리고 극 내용을 이제서야 이해한 나..카인즈에게 용기를 주던 베르테르그리고 카인즈는 고백도하고 뽀뽀도 받았더랬지카인즈처럼 고백도 못한채 발하임을 떠났던 베르테르가 다시 돌아와서 하고 싶었던 건딱 카인즈처럼. 아니었을까
같이 들판에 누워 들꽃들과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같이 책 읽고 싶었던 것이 그의 소망이었을텐데 돌아와보니 유부가 된 롯데지만 베르테르에게 자꾸만 여지를 남기기... 제발ㅠㅠㅠㅠㅠ제발 ㅠㅠㅠㅠ부탁이에요ㅠㅠㅠㅠ매정하게 내쳐주세요ㅠㅠㅠㅠ
결국 살인자가 된 카인즈, 하지만 극 nfp인 베르테르는 자신과 동일시하던 카인즈의 죽음을 두고볼 수 없었겠지카인즈가 베르테르에게 괜찮다며 꽃을 전하려할 때....하아 이제서야 이 모든 스토리를 깨달은 후에 나는 눈물이 걍 ㅂ주루르륵 나버렸다
그래서 그랬는데 롯데랑 베르테르 입맞출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카인즈의 입맞춤 (뭐 뒷 얘기는 모르지만) 그리고 살인베르테르의 입맞춤 그리고 자살
남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발길을 돌릴 수 없어서 스스로 아픈 결정을 한 베르테르의 힘풀린 몸과 희미했던 미소가 자꾸 새벽에 날 찾아온다ㅠㅠ
그래서 이제서야 이해한22첫 신은베르테르와 카인즈를 추모하는 해바라기와 ㅠㅠㅠㅠㅠㅠ하늘에서 만난 두 사람책을 읽어본다면 더 잘 알 수 있을까?ㅠㅠ
3페이지 읽고 잠들 것 같음 ㅜ
볼 수록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더 아파온다
아!! 그리고 이 날 데뷔 8주년이셨다는 지혜배우님커튼콜까지... 우리 베르에게 여지를 주지마세요 아흑ㅎㅇ흑